Programming/Web-Spring

[Spring] 필터(Filter) vs 인터셉터(Interceptor) 차이

아이바 2024. 6. 3. 16:11

1. 필터(Filter)


[ 필터(Filter)란? ]

필터(Filter)는 J2EE 표준 스펙 기능으로 디스패처 서블릿(Dispatcher Servlet)에 요청이 전달되기 전/후에 url 패턴에 맞는 모든 요청에 대해 부가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디스패처 서블릿은 스프링의 가장 앞단에 존재하는 프론트 컨트롤러이므로, 필터는 스프링 범위 밖에서 처리가 되는 것이다. (디스패처 서블릿에 대해 잘 모른다면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즉, 스프링 컨테이너가 아닌 톰캣과 같은 웹 컨테이너(서블릿 컨테이너)에 의해 관리가 되는 것이고(스프링 빈으로 등록은 된다), 디스패처 서블릿 전/후에 처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필터(Filter)의 메소드 ]

필터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javax.servlet의 Filter 인터페이스를 구현(implements)해야 하며 이는 다음의 3가지 메소드를 가지고 있다.

  • init 메소드
  • doFilter 메소드
  • destroy 메소드
public interface Filter {

    public default void init(FilterConfig filterConfig) throws ServletException {}

    public void doFilter(ServletRequest request, ServletResponse response,
            FilterChain chain) throws IOException, ServletException;

    public default void destroy() {}
}

 

init 메소드

init 메소드는 필터 객체를 초기화하고 서비스에 추가하기 위한 메소드이다. 웹 컨테이너가 1회 init 메소드를 호출하여 필터 객체를 초기화하면 이후의 요청들은 doFilter를 통해 처리된다.

 

 

doFilter 메소드

doFilter 메소드는 url-pattern에 맞는 모든 HTTP 요청이 디스패처 서블릿으로 전달되기 전에 웹 컨테이너에 의해 실행되는 메소드이다. doFilter의 파라미터로는 FilterChain이 있는데, FilterChain의 doFilter 통해 다음 대상으로 요청을 전달하게 된다. chain.doFilter() 전/후에 우리가 필요한 처리 과정을 넣어줌으로써 원하는 처리를 진행할 수 있다.

 

 

destroy 메소드

destroy 메소드는 필터 객체를 서비스에서 제거하고 사용하는 자원을 반환하기 위한 메소드이다. 이는 웹 컨테이너에 의해 1번 호출되며 이후에는 이제 doFilter에 의해 처리되지 않는다.

 

 

2. 인터셉터(Interceptor)


[ 인터셉터(Interceptor)란? ]

인터셉터(Interceptor)는 J2EE 표준 스펙인 필터(Filter)와 달리 Spring이 제공하는 기술로써, 디스패처 서블릿(Dispatcher Servlet)이 컨트롤러를 호출하기 전과 후에 요청과 응답을 참조하거나 가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웹 컨테이너(서블릿 컨테이너)에서 동작하는 필터와 달리 인터셉터는 스프링 컨텍스트에서 동작을 하는 것이다.

디스패처 서블릿은 핸들러 매핑을 통해 적절한 컨트롤러를 찾도록 요청하는데, 그 결과로 실행 체인(HandlerExecutionChain)을 돌려준다. 그래서 이 실행 체인은 1개 이상의 인터셉터가 등록되어 있다면 순차적으로 인터셉터들을 거쳐 컨트롤러가 실행되도록 하고, 인터셉터가 없다면 바로 컨트롤러를 실행한다.

인터셉터는 스프링 컨테이너 내에서 동작하므로 필터를 거쳐 프론트 컨트롤러인 디스패처 서블릿이 요청을 받은 이후에 동작하게 되는데, 이러한 호출 순서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실제로는 Interceptor가 Controller로 요청을 위임하지는 않는다. 아래의 그림은 처리 순서를 도식화한 것으로만 이해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디스패처 서블릿 포스팅을 참고하도록 하자.)

 

 

 

 

[ 인터셉터(Interceptor)의 메소드 ]

인터셉터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org.springframework.web.servlet의 HandlerInterceptor 인터페이스를 구현(implements)해야 하며, 이는 다음의 3가지 메소드를 가지고 있다.

  • preHandle 메소드
  • postHandle 메소드
  • afterCompletion 메소드
public interface HandlerInterceptor {

    default boolean preHandle(HttpServletRequest request, HttpServletResponse response, Object handler)
        throws Exception {
        
        return true;
    }

    default void postHandle(HttpServletRequest request, HttpServletResponse response, Object handler,
        @Nullable ModelAndView modelAndView) throws Exception {
    }

    default void afterCompletion(HttpServletRequest request, HttpServletResponse response, Object handler,
        @Nullable Exception ex) throws Exception {
    }
}

 

 

preHandle 메소드

preHandle 메소드는 컨트롤러가 호출되기 전에 실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컨트롤러 이전에 처리해야 하는 전처리 작업이나 요청 정보를 가공하거나 추가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preHandle의 3번째 파라미터인 handler 파라미터는 핸들러 매핑이 찾아준 컨트롤러 빈에 매핑되는 HandlerMethod라는 새로운 타입의 객체로써, @RequestMapping이 붙은 메소드의 정보를 추상화한 객체이다.

또한 preHandle의 반환 타입은 boolean인데 반환값이 true이면 다음 단계로 진행이 되지만, false라면 작업을 중단하여 이후의 작업(다음 인터셉터 또는 컨트롤러)은 진행되지 않는다.

 

 

postHandle 메소드

postHandle 메소드는 컨트롤러를 호출된 후에 실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컨트롤러 이후에 처리해야 하는 후처리 작업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이 메소드에는 컨트롤러가 반환하는 ModelAndView 타입의 정보가 제공되는데, 최근에는 Json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RestAPI 기반의 컨트롤러(@RestController)를 만들면서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또한 컨트롤러 하위 계층에서 작업을 진행하다가 중간에 예외가 발생하면 postHandle은 호출되지 않는다.

 

 

afterCompletion 메소드

afterCompletion 메소드는 이름 그대로 모든 뷰에서 최종 결과를 생성하는 일을 포함해 모든 작업이 완료된 후에 실행된다. 요청 처리 중에 사용한 리소스를 반환할 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postHandler과 달리 컨트롤러 하위 계층에서 작업을 진행하다가 중간에 예외가 발생하더라도 afterCompletion은 반드시 호출된다.

 

 

 

[ 인터셉터(Interceptor)와 AOP의 비교 ]

인터셉터 대신에 컨트롤러들에 적용할 부가기능을 어드바이스로 만들어 AOP(Aspect Oriented Programming, 관점 지향 프로그래밍)를 적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컨트롤러의 호출 과정에 적용되는 부가기능들은 인터셉터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1. 컨트롤러는 타입과 실행 메소드가 모두 제각각이라 포인트컷(적용할 메소드 선별)의 작성이 어렵다.
  2. 컨트롤러는 파라미터나 리턴 값이 일정하지 않다.
  3. AOP에서는 HttpServletRequest/Response를 객체를 얻기 어렵지만 인터셉터에서는 파라미터로 넘어온다.

 

 

 



3. 필터(Filter) vs 인터셉터(Interceptor) 차이 및 용도


[ 필터(Filter) vs 인터셉터(Interceptor) 차이 정리 및 요약 ]

 

 

 

참고

Dispatcher-Servlet(디스패처 서블릿)의 개념


[ Dispatcher-Servlet(디스패처 서블릿) 이란? ]

디스패처 서블릿의 dispatch는 "보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단어를 포함하는 디스패처 서블릿은 HTTP 프로토콜로 들어오는 모든 요청을 가장 먼저 받아 적합한 컨트롤러에 위임해주는 프론트 컨트롤러(Front Controller)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클라이언트로부터 어떠한 요청이 오면 Tomcat(톰캣)과 같은 서블릿 컨테이너가 요청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요청을 프론트 컨트롤러인 디스패처 서블릿이 가장 먼저 받게 됩니다. 그러면 디스패처 서블릿은 공통적인 작업을 먼저 처리한 후에 해당 요청을 처리해야 하는 컨트롤러를 찾아서 작업을 위임합니다.

여기서 Front Controller(프론트 컨트롤러)라는 용어가 사용되는데, Front Controller는 주로 서블릿 컨테이너의 제일 앞에서 서버로 들어오는 클라이언트의 모든 요청을 받아서 처리해주는 컨트롤러로써, MVC 구조에서 함께 사용되는 디자인 패턴입니다.

 

 

 

[ Dispatcher-Servlet(디스패처 서블릿)의 장점 ]

Spring MVC는 DispatcherServlet이 등장함에 따라 web.xml의 역할을 상당히 축소시켜주었습니다. 과거에는 모든 서블릿을 URL 매핑을 위해 web.xml에 모두 등록해주어야 했지만, dispatcher-servlet이 해당 어플리케이션으로 들어오는 모든 요청을 핸들링해주고 공통 작업을 처리면서 상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컨트롤러를 구현해두기만 하면 디스패처 서블릿가 알아서 적합한 컨트롤러로 위임을 해주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 정적 자원(Static Resources)의 처리 ]

Dispatcher Servlet이 요청을 Controller로 넘겨주는 방식은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Dispatcher Servlet이 모든 요청을 처리하다보니 이미지나 HTML/CSS/JavaScript 등과 같은 정적 파일에 대한 요청마저 모두 가로채는 까닭에 정적자원(Static Resources)을 불러오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2가지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1. 정적 자원 요청과 애플리케이션 요청을 분리
  2. 애플리케이션 요청을 탐색하고 없으면 정적 자원 요청으로 처리

 

 

1. 정적 자원 요청과 애플리케이션 요청을 분리

이에 대한 해결책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2가지로 분리하여 구분하는 것입니다.

  • /apps 의 URL로 접근하면 Dispatcher Servlet이 담당한다.
  • /resources 의 URL로 접근하면 Dispatcher Servlet이 컨트롤할 수 없으므로 담당하지 않는다.

이러한 방식은 괜찮지만 상당히 코드가 지저분해지며, 모든 요청에 대해서 저런 URL을 붙여주어야 하므로 직관적인 설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방법의 한계를 느끼고 다음의 방법으로 처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2. 애플리케이션 요청을 탐색하고 없으면 정적 자원 요청으로 처리

두번째 방법은 Dispatcher Servlet이 요청을 처리할 컨트롤러를 먼저 찾고, 요청에 대한 컨트롤러를 찾을 수 없는 경우에, 2차적으로 설정된 자원(Resource) 경로를 탐색하여 자원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역을 분리하면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를 지원할 뿐 아니라 추후에 확장을 용이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Dispatcher-Servlet(디스패처 서블릿)의 동작 과정


[ Dispatcher-Servlet(디스패처 서블릿)의 동작 방식 ]

앞서 설명한대로 디스패처 서블릿은 적합한 컨트롤러와 메소드를 찾아 요청을 위임해야 합니다. Dispatcher Servlet의 처리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디스패처 서블릿이 받음
  2. 요청 정보를 통해 요청을 위임할 컨트롤러를 찾음
  3. 요청을 컨트롤러로 위임할 핸들러 어댑터를 찾아서 전달함
  4. 핸들러 어댑터가 컨트롤러로 요청을 위임함
  5. 비지니스 로직을 처리함
  6. 컨트롤러가 반환값을 반환함
  7. 핸들러 어댑터가 반환값을 처리함
  8. 서버의 응답을 클라이언트로 반환함

출처: https://mangkyu.tistory.com/18 [MangKyu's Diary: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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